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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001. 행운으로도 얻지 못한 열쇠]

 

 

 


" 어라라~ 이~ 게 무슨 일이야, 으응~? "

 

" 설마 죽은 사람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면 죽여보라던 이 쿠마님의 말을 실천해본건 아니겠지? "

 

" 자~ 다들 수영장으로 와볼까? 초고교급 여러분들! "

 

 

 

 

기묘한 적막감. 살인? 수영장? 무슨소리야? ... 당신은 뒤뚱뒤뚱 걸어가는 아재쿠마의 뒤를 따라 걸었다.

 

그리고 도착한 수영장에서는 으레 나던 희미한 수영장 특유의 냄새가 아니라. 코를 찌르는 피비린내가 가득 차 있었다.

 

" 이 쿠마님이 범행현장을 처음부터 끝~ 까지 지켜본 결과.... "

 

" 수영장에 놀러와서 미끄러져서 넘어져서! 죽었다거나! 실수로 누군가가 죽였다거나! 그런게 전혀 아니라! "

 

 

" 확실하게 고의적이었단 말이지? 「살해의도」가 있었던 확실한 살인이라고!  "

 

 

" 이렇게 사람을 죽여버리는 친구와 같이 있을 수는 없겠지? 찾아야하지않겠어? "

 

" 그렇잖아! 언제 너희들 목숨을 또 노릴지 모르는거잖아~?~?! "

 

" 하지만 그러면 너희들이 힘들겠지? 클루도 찾아야하는 판에 살인마도 찾아야 하고 말이야! "

 

" 그래서, 처음이니까 주는 이 아재쿠마의 특별서비스! 힌트를 안겨주겠다. 이 말씀! "

 

" 이번 살인마는 바로! 클루라는 사실! 클루가 저지른 살인이라는 사실! "

 

" 찾으면 ..벌을 받아야하지않겠어? 살인 이라는 죄를 저질렀으니까 그에 합당한 벌 말이야! "

 

 

 

ㅡ 아재쿠마는 말을 마치고 사라졌다. 순식간에 사라진 아재쿠마 뒤로 보이는 익숙한,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웃고 떠들던 리제가 ..있었다. 더이상 일어나지 못한 몸이 된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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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서해설

 

 

 

 

 

 

 

 

 

 

 

 

 

 

 

 

 

 

 

- 타나카 타로의 외형 관련 단서.                               -타나카 타로의 이름 관련 단서                            -타나카 타로의 가족사 관련 단서

     +치아 모양 관련                                                                       +한자의 뜻과 별명                                                               +홍길동전 사이에서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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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에 열쇠를 숨긴 클루로서, 소라노 리제를 죽인 범인은... "

 

[초고교급 야쿠자 타나카 타로] 다! 

 

 

" 자신이 클루인것을 알게된 타로는 타나카 가문의 가주로서 몸을 보호하기위해. 일주일간 그 사실을 숨겨 나갈 생각이었다! "

 

" 그러던 어느날! 수영장 근처에서 만난 리제와 대화를 하다가,

자신이 클루라는 것을 알리는 결정적인 단서를 쥐고있는 것을 알게되었지! "

 

" 타로는 자신의 가문에, 가주의 몸에 차질이 생길거라 생각하고 리제를 처리하기로 결심했다! "

 

" 타로는 리제가 들고있는 그 단서를 보여달라는 식으로 단서를 건네받는척 하며, 

너무나 무방비하게 자신을 바라보는 리제의 목에! 망설임없이!  확실한 솜씨로! 지니고 다니던 잭나이프를 꽂아넣었다! "

 

" 그후에 리제의 시신을 수영장에 밀어넣은후. 부엌으로 발걸음을 옮겨 손과 흉기를 닦아 처리했다!  "

 

" 이 시점에서 부엌에 [발자국] 과 [행주] 가 남게되었지! "

 

" 그렇게 손에묻은 피를 깔끔하게 지운 후 객실에가서 코야~코야~ 꿀잠을 잤겠지? "

 

" 죄책감도없이! 넘행! 리제는 추운곳에서 차갑게 식어가는데! "

 

 

" 상황설명은 여기까지!  

하이라이트는 지금부터라구~? "

 

자, 그럼 처형이다!! 

 

 

 

 

 


 

타나카 타로 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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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멍때리고있을시간없어, 우린아직 해야할 일이 있잖아? "

 

[아재쿠마가 타로의 시신을 들어올리더니, 두개의 의자사이 제단 위에 시신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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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손에가득한, 네손에, 바닥에. 흥건한 피와 살점들.

 

지금이 제정신인지 조차 모르겠는 이상황속에서, 

 

흐린 시야속의 아재쿠마가 뒤뚱거리며 재판실 끝쪽에 있는 문으로 향했다. ] 

 

 

[문이 열리자, 바로 눈 앞에 넓고 높은 계단이 보였다.

 

 윗층으로 가는 계단, 영원히 바뀔것 같지 않던 이 공간이. 우리가 보여준 참극에 감탄한듯이.

 

 한순간에 변했다. ]

 

 

 

[우리는 아재쿠마의 뒤를따라 비틀거리며, 계단을 올랐다.]

 

[ chapter  1   종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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