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002. 열쇠의 비밀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 아니 이게 뭐야? "
" 정말, 너희들.. [살인] 좋아하는구나 그렇지?! "
"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살인이 "또" 다시 일어날리가 없지~ 안그래? "
"뭐, 우선 오라고 ! 차고로 말이야!"
기묘한 불안감이 든다. 살인? 또? 어제 죽어가던 타츠야가 어렴풋이 생각났다.
코 끝을 스치던 살이 타는 매캐한 냄새가 다시 되살아나는 것 같은 기분을 억누르면서 우리는 천천히 차고로 이동했다.
차고로 도착한 후에, 아재쿠마가 연 두번째 자동차 안에는.. ...
운전대에 머리를 박고있는 [오오쿠마 히츠야] 의 시체가 놓여져 있었다.

" 죽었구만. 죽었어."
" 수정말~ 이 쿠마님은 초고교급들을 데려온거지 [살인마]들를 데려온게 아닌데 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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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아무튼 시작하자고!! 자유롭게 토론해서 「클루」를 잡도록 해봐!! "
「 어제 준거, 고쳤냐? 」
"아직 고치는 중이라고! 조금 기다려봐? "
「 너도 만능은 아닌가 보다? 빨리좀 고쳐봐라. 」
"좀 늦었나! 고쳐왔다고! 카메라에 사진 있던데? 봐바!"
「 내놔봐. 」
-갤러리에 여러 아이들의 사진이 있다. 가장 최근사진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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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을 발표하자면말이야! "
그래맞아. 몸에 열쇠를 숨긴 클루로서, 오오쿠마 히츠야를 죽인 범인은 [초고교급 코스튬플레이어 리쿠] 다!
" 자식당에서 대화를 하던 도중에 자신이 클루라는 증거를 알고있는듯한 발언을 한 히츠야를
살해하기로 결심한 리쿠는 잠시 부엌쪽으로 가서 과자를 가져오는 척 하며 칼을 빼왔지! "
" 놀란 히츠야는 처음에 피했지만 이내 계속 공격을 하는 리쿠에 의해 당황해서 밖으로 도망쳤다고!
정신없이 도망간 히츠야는 결국엔 차고로 도망치게 됐어!"
" 하지만 그 차고에서 차를 본 순간 히츠야는 '무의식중의 트라우마'가 떠올라서 잠시 멈칫하게 되었고!
너희들이 선택한 [클루] 인 리쿠는 그걸 놓치지 않고 히츠야의 등에 칼을 꽂아버렸지!"
" 계획한것은 아니었지만 살인을 했다는것에 잠시 당황한 리쿠는 히츠야의 시체를 차안으로 옮겨놓았어!
피라도 닦지 그랬어, 아무리 무 계획적인 범행이라고 해도 말이야! "
" 자~ 상황설명은 여기까지고! 아주 스페셜~한 "
처형이다!!







-리쿠 직 업 관련 단서
+코스튬플레이로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리쿠자신을 뜻함.
- 오오쿠마 히츠야 .성격 관련 단서
+이시니 타츠야 > 돌에 박힌 화살이라는
일본 속담. 노력해서 해낸다는 의미.
-오오쿠마 히츠야 직업 관련 단서
+6구 15공. 당구대에 구멍숫자와 공 갯수.
-오오쿠마 히츠야 직업 관련 단서
+당구 게임에서 이기는 룰 점수들.
61점 8개 10개 9개 100점
-리쿠 외형 관련 단서
+얼굴의 눈물점 의미
-리쿠 생일 관련 단서
+7월7일 의미
토노자카 히로토 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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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자, 클루도 죽었으니 슬슬 할일을 시작해 볼까? "
" 자! 다들 뭐 찌를건 가져왔지? 열쇠를 찾아야하잖아? 찌르고! 파헤치고! 헤집어서! "
" 혹시 아무것도 없는 사람은 이 쿠마님에게 말해? 하나 줄테니까! 골라서! 칼이던 도끼던 삽이던 망치던 전부! "
" 가져가서, 찌르라고! "
아재쿠마는 처참하게 죽은 리쿠의 시체를 단상에 기대어 앉혀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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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를 획득했다]
...어?
... 어..?
....어..라?
열쇠가 반쪽밖에 들어있지 않다.
" 어라라~? "
" 깜~ 빡하고 말 안했네~? 이번에 클루는 두명이라는거 말이야! "
" 나머지 [클루]가 누구 인 것 같아? "
" 그야 당연히, 클루를 또 찾아서 이 짓을 한 번 더 반복해야지?
꺄후우! 신난다니까.. 어때? 즐겁지? 시체를 두 번이나 찌를 수 있다는게 말이야! "
아재쿠마가 히츠야의 시체를 질질 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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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츠야의 깨진 머리에서 열쇠 반쪽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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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가득한 피와 살점, 뚝뚝 묻어나오는 진한 피냄새 그리고 선명하게 손에 남아있는 사람을 찔렀던 그 감각이 어지럽게 얽혔다.
손에서부터, 타고 올라온 감각은 머리를 쥐고 뒤 흔들었다.
토할 것 같기도 하고 당장 기절하고 싶기도 했다. 하지만. 우선은 일단. 아재쿠마가 걷는 방향으로 향했다.
아재쿠마는 피투성이가 된 반쪽열쇠 두개를 합친 후, 재판장 안 쪽에 있는 두꺼운 문을 열었다.
두꺼운 쇠문이 끼이이익, 하고 열리는 소리가 난다. 쇳소리, 비릿한 맛이 입에 감돈다. 피가 튀었을까?
문이 열렸다. 긴 계단이 보인다. 우리는 올라갔다.


[ chapter 2 종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