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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abella Blanche

 

(アナベラ・ブランシェ/아나벨라 블랑쉐)

 

 

 
[ 성격 ]

 

그녀는 어머니의 사고와 함께 뇌를 다쳤었다. 한동안 코마 상태에 빠져있었고, 다시 깨어났을 때 그녀는 아버지를 알아보지못했다.

 

아버지는 단순히 그녀가 사고의 휴유증을 앓는구나, 생각했고. 그녀가 다시 가정의 품속에 돌아올수있게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그녀는 사고의 휴유증따위가 아니였다. 그녀의 뇌에 이상이 생기고 다시 제자리에 돌아옴에 따라 그녀의 기억이 잘게 부셔졌고, 그것을 나타내던 그녀의 감정들. 그리고 기억들이 하나하나의 인격을 가지게된것이다.

 

그녀가 극도로 불안해지고, 분노하면 그녀의 다른 인격체들이 나타난다.

 

 

 

[혼수상태 경위]

 

사람들 사이에서 밀착해 연구하기위해 스스로 참가했고 코마상태에 빠져 이 프로젝트의 일원이된다.

 

그녀가 궁금했던것은 사람들이 극도로 변하는 환경변화, 그리고 잔혹성을 눈앞에 두었을 때 어떤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타인에게 어떤 반응으로 나오는지에 대한 의문들. 그 궁금증이 조금씩 커져갔고, 자신 스스로도 이 사람들의 일원이되어서 바로 옆에서 느끼고싶어했음.

 

그리고 292번째,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자신의 실험속 굴레에서 빠져나오진못하지만 반복되는것을 그닥 나쁘게 생각하고있지는않다.

 

 

 

[ 기타 특이사항 ]

 

어머니와 친구들(독일의)과 함께 여행을 가는일이 생겼었다. 그 당시에는 아버지는 출장중이였고, 여행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 마중나온 아버지를 데리러 가던 중에 사고가 발생했다. 브레이크가 고장나며 반대쪽 차선에서 달려오던 트럭과 그대로 부딪히고만것. 같이 타고있던 친구들은 약간의 경상이였지만 아나벨라의 어머니는 즉사. 그리고 아나벨라 본인도 앞자리에 앉아있었던 탓에 차의 유리에 크게 부딪히고 뇌에 손상이 가버린 것. 그 덕에 중환자실에 입원해있었다.

 

눈을 뜨자 보이는건 하얀 병동과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의 죽음.

중환자실에서 일반실로 옮겨지기는 했으나 아나벨라는 가끔씩 발작적으로 울음을 터트렸다. 병원내의 사람들은 불쌍하다며 그녀를 감쌌다.

 

허나 그 일 이후로 아나벨라의 친구들이 문병을 왔을때 마치 아나벨라가 아닌것같았다고 서술하더라.

기본적으로는 상냥한 가면을 쓰고있으나 자신의 분노를 참지못하면 신경질적인 다른 인격이 튀어나오는듯.나머지 인격들은 아주 사소한 대화에서도 무의식적으로 깨어나는듯했다. 작은 기억의 조각들처럼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어제의 그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둥. 여러가지 사소한 문제점이 보였다. 겉으로는 알 수 없었던 덕분인지. 병원에서는 그녀를 퇴원시켰고, 그녀는 병원을 퇴원하자마자 아버지의 고향인 일본으로 귀화했다.

귀화할때 미성년자였던 아나벨라는 아버지가 독일의 국적을 포기하고 귀화함에 따라 를 따라 국적을 바꿨다.

 

그녀는 옷으로 가린 부분 안쪽에 그 때의 사고덕분에 생겼던 상처가 있다. 머리쪽에도 머리카락을 한번 잘라내고 수술을 했기에 수술했던 자국이 만져진다.

 

그녀는 자신이 다중인격인것을 모른다. 다중인격임을 알고, 다른 기억들을 공유하고있는것은 블랑쉐의 몸 속에 잠들어있던 "벨라"라 불려지는 인격뿐.

 

"벨라"는 잔인하고, 성질이 더럽다. 어머니의 사고를 기억하고있는 인격이며 어느 순간부터 그들 곁에서 자신이 블랑쉐인척 연기해왔다.

 

현재 아나벨라의 몸을 움직이는 의식은 정말 순수함 그 자체. 자신에게 다른 인격이 있고 그것들이 언제 나오는지조차 모르고있다.

 

 

 

[스텟]

 

 

 

 

 

 

 

 

 

 

 

 

 

 

 

 

 

 

 

 

 

 

 

 

 

 

 

 [흑막]

 

그녀가 흑막이였다면, 그녀는 스스로 이 연구에 흥미를 느끼고 자진해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프로젝트에 참여하려했을것이다.

 

참여에 성공한 후, 그녀는 의문을 가질것이고 그 의문은 그녀의 가장자리에서부터 자리잡아갈것이다.

 

의문을 풀기위해 그녀는 자신의 가치관을 저울질했을테지만 연구에 미쳐있던 그녀는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게되었다.

 

"이미 죽어서 여기 온 목숨들인데, 내가 좀 사용한다고 아무 문제될것도없잖아. 그치?"

 

프로젝트는 진행되었고 첫번째 피해자가 발견된후, 클루를 대하는 사람들의 언행이나 행동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자신이 생각했던것들과 맞아떨어지는사람도 아닌 사람도 있지만 본인 스스로는 현재의 연구(실험)에 만족함.

 

점차 사람들이 죽고 한층씩 올라갈때마다 본모습을 드러내는 사람들을 보며 자신이 궁금했던것들(분노표출이라던가 현실부정같은종류)이 풀리기시작하자 마지막으로 이 일을 벌인사람이 나타났을때의 분노와 배신감을 자신이 고스란히 받아보고싶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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