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u ranma
(土偶 乱馬/토우 란마)
[ 성격 ]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얌전한 느낌.
그러나 사람을 만나고, 그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을 좋아하여 항상 새로운 만남을 추구하는 편.
다양한 사람을 경험해 보고, 그들의 생각을 알고 싶어한다.
그녀는 자신이 낯을 가린다고 말하곤 하지만, 그와는 다르게 처음본 사람과도 곧잘 대화를 나누고는 한다. 그러나 본인이 말을 한다기보다는 타인의 말을 듣는 것을 좋아한다.
작고 사소한 일에도 신기해 하며 경청하는 모습에 사람들 역시 그녀와 대화 나누기를 좋아하는 듯하다. 그와는 별개로 가끔 친해지기 어려운 타입 이라는 말도 듣고는 하는데, 그녀 주변에 너무 많은 사람이 있기 때문- 이라고 여겨지는 듯.
친한 친구가 몇몇 있다기 보다는 모두와 두루두루 친한 타입. 보통 타인에게 상냥하고 배려심이 깊은 아이라고 평가되곤 한다. 어른스럽다기 보다는 아이같은 면모도 많지만, 안되는 일에 대해서 필요 이상으로 억지를 부리지 않는다. 항상 타인을 대할 때 웃는 얼굴로 사근사근 말을 건내기 때문에 연애 편지 대필가라는 재능이 무색하게도 그녀에게 연애 편지를 보내고 싶어하는 사람도 많다.
호기심이 굉장히 강하다. 욕심이 많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뭔가 한가지에 취미를 가지면 몰입과 애정이 굉장한 타입. 타인에 대해 관심도 많고, 하고 싶은 것들도 잔뜩인. 그냥 어린아이일 수도 있겠다.
[초고교급 연애 편지 대필가 ]
러브레터를 대신 써 주는 일을 하고 있다. 그녀가 써 주는 러브레터라면 반드시 사랑에 성공한다- 라는 말까지 들리고 있다.
처음에는 주변 친구들의 편지를 대신 써 주곤 했던 것이 발전한 것인데, 보통 인터넷으로 의뢰를 받아 직접 쓴 손편지를 의뢰자에게 보내주는 형식인듯. 단순한 문장만이 아니라 직접 쓴 손편지를 고집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애편지 대필가로 무언가를 이루고 싶다는 목표는 없는 듯 하지만, 자신의 연애 편지에는 굉장히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가끔은 연애편지를 부탁하러 오는 사람을 기다리는 듯한 모습도 보이며, 보낼 상대가 없는. 연습으로 쓴 연애 편지를 평가 해달라며 친구들에게 보여주기도. 편지 대필을 할 때면 편지지 하나 하나, 펜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고를 정도로 집중해서 적는다.
인터넷에서 그녀의 닉네임은 '검은 고양이'. '행운의 상징인 검은 고양이가 당신의 사랑을 물어다 줄 거에요'- 라는 별난 멘트가 더더욱 소문을 부풀린 걸지도 모른다. 그리고 손편지를 직접 보내주는 특이한 방식, 성실하고 따뜻한 답변들 때문에 여러모로 유명해졌고, 소문이 빨리 퍼졌다.
그 중에서도 결정적으로 유명해진 계기라면, 유명 작가가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 사실 그녀의 연애편지 덕분- 이라고 말한 것. 그 일 덕에 인지도도 늘어났고, 그녀의 연애편지는 라디오에서도 심심찮게 자주 오르내리는 소재가 되었다.
[ 인지도 ]
★★★
인터넷 상에서는 꽤나 유명하지만, '검은 고양이'가 '토우 란마' 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은 주변 지인들 정도. 그다지 많은 정보가 알려져 있지는 않다.
[ 기타 특이사항 ]
정해진 취미가 없이 흥미에 따라 이것저것 해보는 타입이다. 그러나 꾸준히 하고 있는 일이라면, 반짝이는 것 수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종류에 상관없이 반짝이는 물건이라면 모아 서랍에 모아두는 습관이 있다. 단 음식을 좋아하며 먹는 것도 꽤나 좋아하지만 아쉽게도 요리 실력은 형편 없다.
겉보기와는 다르게 겁이 없다. 친구들과 공포 영화를 보러 가도 혼자서만 웃는 얼굴로 나오곤 했다. 그 외에도 무서워하는 것은 거의 없어보이지만, 타인에게 미움받는 것 만큼은 무척이나 신경을 쓰는 모양. 타인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끝없이 노력한다. 그렇기 때문인지.
현재 그녀를 미워하는 사람은 없다. 적어도 그녀가 아는 사람 중에서는 말이다.
싫어하는 것은 냄새가 고약한 것. 향기롭지 않다면 냄새가 나는 의미도 없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고 있다.
[ 소지품 ]
-사진 (평범한 가족 사진)
-볼펜
-편지지


